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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국방일보] 병영, CS Leaders(관리사) 자격증 취득 붐
작성일 2013-04-30   | 방송일 2012-07-16   | 글번호 11

군 장병들 사이에서 각종 자격증 취득 붐이 적잖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정보평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CS Leaders(관리사)’ 자격을 따려는 열기도 만만치 않게 불고 있다.

 ‘CS Leaders’는 2009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국가공인 인증을 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객만족(CS:Customer Satisfaction) 자격이다. 고객만족과 서비스 관련 종목에 대한 실무 이론 지식을 통해 고객만족을 관리·교육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를 평가하게 된다.

 CS Leaders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 및 전직 시 공식적 역량 증명 ▲공기업 채용·보수·승진에 가산점 부여 ▲공무원 인사고과 반영 ▲협약 기업체 입사채용 우대 등 국가자격 취득자와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CS Leaders 자격증 시험은 연중 6회 치러진다. 군 부대 시험은 수시로 이뤄진다. 주로 토요일과 휴일에 협회와 관련 부대가 상의해 시험을 본다. 지금까지 육군102여단을 비롯해 28개 부대가 이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격률은 일반의 40% 대에 비해 약간 높다는 게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험 응시자들도 장교·부사관·병사 등 다양하다. 

 최전방 부대 신병교육대에 근무하는 한 중대장은 “평소 신병교육대 조교 병력들이 기초군사훈련을 하는 데 필요한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존중·관심의 리더십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 기간병들을 설득, 자격 응시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격증 취득 후 장병들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고 활기찬 병영생활을 할 수 있게 됐고, 더불어 과거 권위적인 신병훈련 방식에서 탈피해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신병교육,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한 의사소통을 훈련 방식에 적용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병사들은 국방부의 ‘장병 1인 1자격증’ 계획에 따라 주어지는 혜택을 보고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CS Leaders 시험 접수 및 응시 자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보평가협회 공식 웹사이트(www.ki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방일보 유호상 기자 - hosang61@dema.mil.kr]